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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모

오늘은 안녕



今日の日はさよなら





"오늘 저녁밥은 뭐야?"


잔잔하게 시작됩니다.

온 가족이 식탁에 둘러 앉아 같이 식사하는 모습이 자주 나옵니다.




갑자기 쓰러진 코우타, 그리고 혈/액/암 진단을 받게됩니다.

이때 완치율이 80%란 소리를 듣죠.

이 날, 가족들과 코우타는 따로 식사를 하게되죠.




치료로 괴로워 하던 때 옆 병실의 하라다가 와서 조언도 해주고

여자친구인 에짱이 와서 간병호도 해줍니다.

입 맛이 없을 코우타를 위해 어릴 적 부터 좋아하던 계란찜을 가져오신 어머니.





그러다 누나가 기증자로 나오게 되며 즐거운 분위기를 형성하죠.

임시퇴원으로 잠시 나왔을 때 온가족이 함께 식사를 합니다.




하지만 항암치료는 큰 방법이 되지 못하였고 완치율이 40%로 떨어지고

이를 안 에짱도 더이상 찾아오지 않게되면서 상황이 나빠게 됩니다.


더이상 어머니가 가져온 계란찜도 먹지 않으니.. 후에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얼마나 슬펐던지 ㅠㅠㅠ...


그리고 그 뒤로 연락을 끊은 여자친구의 입장도 이해가 되는지라... 여러모로 복잡하죠.

병에 걸린 당사자도 힘들지만 주변 사람들도 심한 고통을 받게되니까요.




수술 후 하라다와 이야기 후 다같이 식사하는 꿈이 나오네용




여기서 또 다시 나오는 대사

"오늘 저녁밥은 뭐야?"




가족들과 놀러갔지만 퇴원 후 1년만에 병이 재발되고맙니다.




더이상 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코우타.

그런 코우타의 결심을 가족들은 받아드리게 되고..

점점 모든 것을 정리하며 유서를 쓰는 코우타.


여기서 불효자라서 미안하다며 우는 장면에 나 또한 펑펑 울고...ㅠㅠ



병은 악화되어가는 때에 부모님 결혼기념일로 코우타가 요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때 코우타는 가족들의 행복한 미래를 생각하며 요리를 하는데요

그 곳에 더이상 코우타는 존재하지 않죠.



"오늘 저녁밥은 뭐야?"

코우타의 마지막 대사.


영양 공급 관을 빼는 장면에서 아버지가 막는 장면에도 눈물..




결국 코우타는 임종하게 됩니다.


코우타가 죽음에 대하여 생각했을 때 오리배에 적은 낙서

"죽는다는 게, 끝은 아니야"




"오늘 저녁밥은 뭐야?"


그 뒤, 가족들은 코우타의 편지 내용에 따라 화목하게 지냅니다

누나가 코우타가 남긴 레시피를 보며 요리를 하고 후에 코우타가 들어오며 대사를 하죠.


이렇게해서 오늘은 안녕이 끝이 나게 됩니다.









사실 보기 전 부터 아 엄청 울겠구나 싶었는데 역시나!! 엄청 울고말았다 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눈물도 많고 감정이입을 잘 하는 편인지라 ㅠ 오늘은 안녕 보고 자야지 했던게 결국 그날 잠도 못자고 ㅋㅋㅋㅋ


보는 내내 코우타의 미묘한 감정변화들이 마음이 아프고..


본문에는 적지 않았지만 죽음에 관하여 많이 나오는데..


어릴적 부터 병동에서 살았던 하라다와 그의 주변을 떠나는 사람들

오오쿠보의 전 남친 자살에 관하여 남겨진 사람의 속마음

호흡할아버지의 죽음

부모보다 먼저 간 자식의 마음

간병인인 가족들의 심정


글로 어떻게 표현해야할 지 모르겠어서 직접 보는걸 추천하려구 한다..ㅜ.ㅠ


원하는 것은 목숨밖에 없다며 자신들은 더이상 무서운 것이 없는 최강이라며 말하던 하라다가

조금은 무섭기도 했지만 간절함도 있었고..

자신을 한번이라도 생각했으면 그러한 행동은 하지 않았을거라던 오오쿠보의 말도 이해가 갔고...

또한 코우타를 지켜보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너무 마음 아팠다.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서 괴로워하는 어머니와

담담히 지켜보려던 아버지, 하지만 결국 무너져버리는 장면을 볼 때 얼마나 슬프던지

항상 괜찮다며 말하던 아버지는 중심을 지키려고 고된 고통을 참았을지



또한 이 드라마에서 가족들이 식사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가족들이 같이 식사하는 것에 공동체의 유대감... 그것이 가족이라는 것...(무슨말이지..)

아무튼 요즘은 개별식사도 많아지고 그만큼 가족들과 접촉하는 시간도 없어지니 가족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가 되어버렸다.

식사에 대해 많은 장면들이 나오는데 그것은 코우타 가족들의 끈끈한 가족연대를 보여주려고 한것은 아닌지..^^ㅎ...



괜히 보면서 아프지말고 건강히 살아야겠다 이런 생각만 무진장 했다ㅋㅋㅋ...

사실 나도 별로 좋지 않기에 그냥 빨리 주거버려쓰면~~~ 이런 생각도 참 많이 했는데..역시 건강이 최고야..

열심히 살겠습니다.. 라고 반성도 하고.. 괜히 항상 걱정하던 부모님도 생각나고..



아무튼 잔잔하면서도 슬픈것을 오랜만에 보니 좋기도 하고 ㅎㅅㅎ....

이제부터 코우타만 들으면 찌통이겠지 엉엉

오노도 너무 연기 잘해줬고 출연 배우들도 좋았어서..ㅜㅜ..ㅠㅠ....흑


제대로 말 못하는 내가 나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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